대한산업공학회, SK하이닉스, 연세대학교가  손잡고 고급 데이터 분석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사내 역량 인증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후 진행된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전종민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 대한산업공학회 부회장직과 연세대학교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협동과정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김창욱 교수가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제조/개발의 미세공정 난이도 증가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해결 방법을 찾아내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 안에는 구성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데이터 분석 인증 제도가 있다.
데이터 분석 인증 제도는 SKHU* 학습과 인증을 통해 데이터 분석 활용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실제 제품개발과 현장의 생산성에 반영되고 있다. 레벨 5까지 있는 인증제도는 이번 외부기관 연계 인증을 통해 기존 사내 전문가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레벨3 전문가 외에 더 높은 수준의 레벨4 수준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수 있게 됐다.
레벨 4는 고급 통계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의 숙련된 데이터 분석 전문가(Citizen Data Scientist, 이하 CDS)로서 역할 수행이 가능한 정도의 역량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레벨 4 인증 프로세스를 연세대학교,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구성했는데, 고급 분석가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커리큘럼을 강화했다. 평가 및 인증 단계에서는 대한산업공학회에 시험 출제와 자문을 위탁해 사내 인증 제도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
교육은 비대면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로 진행되며, 더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게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통계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점프(JMP), 파이썬과 같은 데이터 분석 도구 교육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이수하면 이론 테스트와 수행 과제 평가를 통해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학계 전문가들과 협업해, 사내 데이터 분석 인증 제도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을 반도체 전문 지식과 더불어 데이터 분석 역량까지 두루 갖춘 양손잡이 인재로 육성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전종민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은 “학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내 인증 제도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감을 높이는 한편, 인증 수준 균일화를 통해 공신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파이썬 코딩 교육, 현업 특화 과정 등과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SKHU (SK Hynix University) : SK하이닉스의 사내 교육 플랫폼으로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대학 학제(학교 또는 교육에 관한 제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출처: https://news.skhynix.co.kr/post/advanced-data-analysis-certification-system-for-external-agencies